오늘(9월 2일) 전국 고등학교와 지정 학원에서 2026학년도 9월 모의고사(통칭 ‘9모’)가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고3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검정고시생 등 이른바 ‘N수생’도 함께 응시하는 시험이라, 매번 등급컷에 관심이 쏠립니다.
다만 정직하게 말씀드리면, 오늘 당장 “확정 등급컷”을 알려드릴 수는 없습니다. 대신 오늘 시점에 실제로 확인 가능한 정보와, 앞으로 등급컷이 어떤 순서로 나오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성급하게 떠도는 숫자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면 이 흐름을 먼저 아는 게 도움이 됩니다.
오늘 시험, 이렇게 진행됐습니다
- 시행일: 2026년 9월 2일(수)
- 1교시 국어영역: 오전 8시 40분 ~ 10시(80분)
- 대상: 전국 고3 재학생 + 졸업생·검정고시생 등 N수생, 약 50만 명 규모
시험 종료 직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홈페이지와 EBSi를 통해 문제지와 정답이 바로 공개됐습니다.
등급컷은 왜 한 번에 안 나올까? — 2단계 발표 구조
수능·모의고사 등급컷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부분입니다. 등급컷은 항상 두 단계로 나뉘어 공개됩니다.
1단계. 예상 등급컷 (오늘 저녁 ~ 며칠 내)
시험 당일 저녁부터 진학사, 유웨이, 종로학원, 메가스터디, EBSi 같은 입시기관들이 순차적으로 예상 등급컷을 내놓습니다. 이는 수험생들이 자기 답을 입력하는 ‘가채점 서비스’ 데이터와 자체 난이도 분석을 결합한 추정치입니다. 기관마다 표본과 산출 방식이 달라서, 같은 과목이라도 기관별로 1~2점씩 차이가 나는 게 정상입니다.
실제로 EBSi는 시험 당일 오후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 잠정 예상 등급컷을 공개했습니다.
| 과목 | 1등급 (표준점수) | 2등급 |
|---|---|---|
| 국어 | 131점 | 125점 |
| 수학 | 130점 | 124점 |
⚠️ 이 수치는 시험 당일 초기 발표분입니다. 국어(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수학(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선택과목별 세부 등급컷은 아직 기관별로 공개 전이며, 가채점 데이터가 더 쌓이는 며칠간 소폭 조정될 수 있습니다. 진학사·유웨이·종로학원·메가스터디 등 다른 기관 발표도 함께 비교해보고, 각 입시기관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수치를 확인하시는 걸 권합니다.
2단계. 확정 등급컷 (9월 29일)
평가원이 이의 신청 접수(통상 시험 후 며칠간)와 정식 채점을 마치면, 최종 확정 등급컷이 나옵니다. 이번 9모의 경우 성적표 배부일인 9월 29일에 확정 등급컷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도는 숫자는 어디까지나 참고용 추정치이고, 실제 내 성적표상의 등급은 이날 나오는 확정 등급컷 기준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두세요.
참고용: 작년(2025년) 9월 모의고사 등급컷
올해 예상 등급컷이 아직 유동적인 만큼, 작년 같은 시험의 실제 등급컷을 참고해보는 것도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웨이·진학사 발표 기준)
| 과목 | 1등급 | 2등급 | 3등급 |
|---|---|---|---|
| 국어 (원점수) | 130점 | 125점 | 117점 |
| 수학 (원점수) | 131점 | 125점 | 119점 |
| 영어 (표준점수) | 126점 | 116점 | 105점 |
| 한국사 (표준점수) | 62점 | 57점 | 52점 |
작년 데이터는 어디까지나 ‘난이도 감’을 잡는 참고 자료입니다. 올해 시험의 난이도와 응시생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대입해서 예측하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뭘 하면 될까요
- 오늘 저녁부터: 진학사·유웨이·종로학원·메가스터디·EBSi 등 여러 기관의 예상 등급컷을 한 곳만 보지 말고 교차 확인하세요. 기관별 편차가 있는 걸 감안해 범위로 이해하는 게 안전합니다.
- 정답 이의신청 기간(시험 후 통상 일주일 내): 복수 정답이나 오류 논란이 있는 문항은 이 기간에 확정되므로, 예상 등급컷이 한 번 더 바뀔 수 있습니다.
- 9월 29일: 성적표와 함께 확정 등급컷을 확인하고, 그때 실제 백분위·등급을 기준으로 학습 전략을 다시 세우세요.
예상 등급컷에 너무 일찍 일희일비하기보다, 오답 분석과 취약 단원 파악에 이 기간을 쓰는 게 실질적으로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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